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공매도 투자업체의 표적이 된 중국 드론 제조업체 이항 홀딩스가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항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주당 61.19달러에 장을 마쳐 전날 종가(77.73달러)보다 21.28%(16.54달러) 떨어졌다.
앞서 이항은 공매도 투자 업체 울프팩리서치가 부정적인 보고서를 낸 뒤 62.7%나 주가가 내려갔다.
전날 이항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낙폭의 40%가량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주가는 급락 전인 12일 종가(124.09달러)에서 반 토막 수준이다.
울프팩리서치의 보고서엔 이항이 생산, 제조, 매출, 사업 협력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