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재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올해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ESG 가치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연합체다. 기업윤리 수준 향상을 위해 여러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RBA 행동규범'을 제정해 운영 중이며 현재 삼성전자[005930], 애플, 인텔 등 16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RBA 가입을 계기로 관련 국내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규범을 더욱 엄격하게 기업 경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해외 사업장, 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VAP(Validated Assessment Program, 제3자 현장 수검)를 통해 전문 평가기관에서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사무국'을 신설하고 전체 사업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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