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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서 공군기 사고로 6명이 숨졌다.
멕시코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동부 베라크루스주에서 공군 소속 리어제트 45 기종 항공기가 이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 군인 6명이 사망했다. 전체 탑승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이 공군기가 활주로를 벗어난 뒤 곧바로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공군기가 공항 인근 밭에서 불타고 있는 모습과 구조대원이 조종석 유리를 깨려고 시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등을 보도했다.
국방부는 업무 중 숨진 사망자들의 유족에 조의를 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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