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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스페인과 인접한 영국령 지브롤터 수역을 지나가던 홍콩 화물선에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석탄을 싣고 스페인 남부 알헤시라스로 가던 홍콩 선적 화물선 'CSSC 케이프타운' 호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로 중국 국적 선원 4명이 다쳤으며, 이들은 폭발이 일어난 배 앞부분 선원 선실에서 정박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관련 보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우선 지브롤터 현지 당국과 연락해 부상 선원 치료에 힘써주고 조속히 사고 원인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화물선 본체는 파손되지 않았다"면서 "부상 선원 중 경상인 2명은 배에서 치료받았고, 다른 2명은 (화상 정도가) 비교적 심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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