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주의 주가도 2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날보다 2.40% 내린 89만4천원에 거래됐다.
LG화학은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대표적인 테슬라 수혜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산업[215360](-0.58%), 계양전기[012200](-2.73%)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그간 많이 올랐던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6% 내리며 3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성장주인 2차전지 관련주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SDI[006400](-3.38%), SK이노베이션[096770](-0.70%) 등 대표 배터리 기업과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비엠[247540](-3.51%), 일진머티리얼즈[020150](-3.75%) 등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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