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정보 보안 업체 싸이버원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싸이버원은 23일 비대면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싸이버원은 정보 유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정보 보안 업체다.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대응하는 보안 관제 서비스, 위험을 분석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통합 보안 관제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립 이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는 등 안정적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보안관제 자동화 플랫폼을 완성하고 새로운 보안솔루션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육동현 싸이버원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고 그간의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1천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7천600∼8천3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03억∼113억원이다.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2∼3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내달 11일에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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