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현지시간) 1천명대 이하로 내려왔다.
남아공 보건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7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1천429명이었다.
현지 매체 뉴스24가 집계한 코로나19 현황 그래프에 따르면 남아공은 지난 1월 8일 신규확진자 2만1천98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급격하게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남아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자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주도하는 2차 감염파동을 겪었다.
이날 신규 사망자도 97명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날 신규 사망자는 113명이었다.
22일 기준 남아공 누적 확진자는 150만4천588명이고 사망자는 4만9천150명이다. 회복률은 93.9%에 달한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부장관은 이날 현재 1만5천388명의 보건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IOL이 전했다. 남아공은 지난주 존슨앤드존슨(J&J) 백신 8만 회분을 1차로 반입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J&J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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