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은행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과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융복합 상품 개발 및 플랫폼 금융서비스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상공인을 위한 우리은행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업자는 충분한 대출 상환능력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전용상품 출시로 1금융권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온라인 사업자가 필요한 사업 자금을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비금융데이터 활용 및 대출 대상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코로나19는 전 산업의 디지털화에 촉매 역할을 했으며, 은행도 이 흐름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필수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금융과 플랫폼을 결합한 양사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