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 은행 순익 8년만의 최저…코로나 여파로 36.5% ↓

입력 2021-02-24 15:41  

작년 미 은행 순익 8년만의 최저…코로나 여파로 36.5% ↓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은행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손충당금을 늘리면서 연간 순이익이 36.5% 감소했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FDIC는 지난해 예금보험의 적용을 받는 미국 은행들이 기록한 순이익은 1천479억달러로 전년보다 849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은행들의 작년 순이익 규모는 2012년 1천410억달러 이후 8년만의 최저 수준이다.
FDIC는 지난해 상반기에 은행들이 코로나19 여파로 대손충당금을 늘리면서 이익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대손충당금이 줄어들면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1% 늘어난 5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FDIC는 전했다.
옐레나 맥윌리엄스 FDIC 의장은 비록 연간 순이익은 줄었지만 4분기에 회복세를 보인 것은 은행권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회복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