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미국 해군 군함이 또 다시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군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중국군 동부전구 장춘후이(張春暉) 대변인은 미군 미사일 구축함 커티스윌버호가 지난 24일 대만해협을 통과했으며 중국 해·공군이 이를 추적 감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 대변인은 이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으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군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위협과 도발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구축함은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존 S 매케인이 대만해협을 지났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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