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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에서 26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이 시작됐다.
26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60대 이상 노인과 요양원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센터에서 시노백 백신을 맞고 있다.
공무원 1천여명이 접종 지원을 위해 투입됐다.
정부의 접종 예약사이트에는 내달 11일까지 7만명이 신청을 마쳤다.
홍콩에는 시노백 백신 100만회 분이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공급됐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 등 정부 관료들과 의료진, 경찰 등이 시민 대상 접종 프로그램 개시 이전에 먼저 백신을 맞았다.
미국 화이자 백신은 오는 27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 750만명인 홍콩은 시노백,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와 각각 75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해 총 2천250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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