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엔진 라인업 2.0 dCi 4WD로 단일화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르노삼성차가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사륜구동)의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 모델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출력으로, 1천750∼3천500rpm(분당엔진회전수)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차는 1천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지속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4WD는 닛산 테크놀로지인 ALL MODE 4X4-i를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주행 의도와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해 더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만큼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꾀했다. 엔진 라인업을 2.0 dCi 4WD 한 개로 줄였고, 트림(등급) 또한 주요 트림인 RE와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 등 2개로 줄였다.
올해부터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Euro6D도 충족했다. 르노삼성차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실제 도로 주행 기준으로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급경사 도로에서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량을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해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 사양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가솔린과 LPG 모델에는 없는 사양으로, 시속 5∼30km에서 작동된다.
이밖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기 쉬운 펜더, 대시 등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을 보완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RE 트림은 3천466만원, 프리미에르 트림은 4천55만원이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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