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변호인 인용 보도…지난달 3일, 16일 이어 세번째 혐의로 기소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1일 또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변호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치 고문은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 출석했다고 변호인이 통신에 밝혔다.
수치 고문은 심리 과정에서 변호인단 선임을 요구했다고 민 민 소는 전했다.
민 민 소는 수치 고문에 대한 추가 기소는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정보 발표 또는 게재를 금지하는 법을 어긴 혐의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치 고문은 앞서 지난달 3일에 불법 워키토키를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됐고, 16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지키지 않은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로 추가 기소됐다.
변호인 민 민 소는 수치 고문이 화상으로 볼 때 건강해 보였다면서, 다음 심리는 오는 15일 예정됐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