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투자한 미국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컴퍼스'(Compass)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증권 당국에 제출했다고 CNBC 방송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컴퍼스는 상장 신청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지난해 매출이 37억달러(약 4조1천403억원)로 전년보다 56% 늘었으며 적자 규모는 2억7천20만달러로 전년(3억8천800만달러)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2012년 트위터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출신인 오리 앨런과 골드만삭스 출신 로버트 레프킨이 설립한 이 회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통합 부동산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미국의 46개 대도시 지역에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9년 투자자로 참여해 클래스 A 주식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투자 과정에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64억달러로 평가됐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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