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의료진단기기 업체 바이오다인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오다인은 3일 비대면으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바이오다인은 액상 세포 검사(PBC) 기기와 진단 시약 키트 등을 제조하는 암 진단 장비 전문 기업이다.
특허 기술인 '블로윙(blowing) 기술'을 활용해 검진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이러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국내외 여러 고객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향후에는 자궁경부암 자가 진단 키트, 인공지능(AI) 진단 시스템 등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는 "바이오다인은 병마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진단의 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2천500∼2만8천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25억∼287억원이다.
전날 시작한 수요예측을 이날 마무리한 뒤 오는 8∼9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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