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천억원 포함 현대차그룹 7천억원 녹색채권 발행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기아는 3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공시했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권의 하나다.
기아는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기간은 3년이다.
앞서 기아는 녹색채권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005380]도 지난달 4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당초 3천억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수요예측에서 2조가 넘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증액 발행했다.
마련된 자금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총 7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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