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혜택에 오늘부터 포함…네이버-CJ 첫 콘텐츠 협업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하면 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에 티빙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 멤버십은 월 3천900원(연간 멤버십 기준)을 내면 네이버 쇼핑에서 결제하는 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주는 네이버의 유료 회원제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웹툰 등으로 바꿀 수 있는 '쿠키' 49개, 영화 1편 무료 쿠폰, 콘텐츠 체험팩 등 중에서 1가지 콘텐츠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콘텐츠 혜택 선택지에 이날부터 티빙 무제한 이용권이 추가됐다.
네이버 멤버십을 쓰면서 티빙 이용권을 선택하면 '철인황후', '싱어게인', '윤스테이' 등 tvN··Mnet·OCN·JTBC 등의 드라마·예능 7만여개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3천원을 추가하면 티빙 베이직 이용권, 6천원을 추가하면 스탠다드 이용권, 9천원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티빙의 연동은 네이버 유료 회원제의 첫 제휴사 서비스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분야에서 열린 협력과 혜택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멤버십과 티빙의 결합은 지난해 10월 '혈맹'을 맺은 네이버와 CJ그룹이 함께 선보이는 첫 콘텐츠 협업이기도 하다.
네이버와 CJ그룹은 당시 총 6천억원대 주식을 교환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CJ ENM의 3대 주주,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가 됐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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