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4일 주식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엮인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덕성[004830]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 덕성우[004835](29.97%)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서연[007860](29.95%)과 그 자회사 서연탑메탈[019770](29.78%)도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다른 자회사 서연이화[200880](27.98%)도 큰 폭으로 올랐다.
덕성은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가, 서연은 사외이사가 각각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됐다.
지난해 두 회사는 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윤 총장과 사업상 관련이 전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이날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입법 추진에 반대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이 밝힌 사의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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