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심장수술을 잘 받았다고 왕실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BC 등에 따르면 필립공은 기존 심장 문제로 전날 수술을 받았으며 치료, 요양, 회복을 위해 얼마간 병원에 더 머물 예정이다.
99세 고령인 필립공은 지난달 16일 저녁 윈저성에서 차를 타고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갔다.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서 주치의 조언에 따른 예방 조치로 입원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후 감염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사유를 공개했다.
왕실은 필립공이 3월 1일 구급차로 세인트 바살러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기존 심장 문제와 관련해 검사를 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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