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4대 회장 선거에서 회장에 홍주의(52) 후보, 수석부회장에 황병천(53) 후보가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선거에서 홍 당선인은 최혁용 현 한의협 회장과 경쟁했으며, 총 유효투표 수 1만4천736표 중 9천857표(득표율 66.89%)를 획득해 신임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홍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와 가천대학교 한의대를 졸업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과 재무·정보통신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을 역임하고 선거 직전까지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으로 활동했다.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황 후보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장 등을 거쳤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선거권이 부여된 한의사 회원 총 1만9천657명 중 1만4천73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선인들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제44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된다. 임기는 내달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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