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5일 장중 연 2% 선을 웃돌았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992%에 장을 마쳤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집계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연 2.009%로, 2019년 3월 이후 2년 만에 2% 선 위로 올라섰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6bp 오른 연 1.066%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4월 3일(1.0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6bp 상승, 0.7bp 상승으로 연 1.438%, 연 0.67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115%로 2.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8bp 상승, 2.8bp 상승으로 연 2.120%, 연 2.119%를 기록했다.
전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연 1.5%대로 치솟았다.
파월 의장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최근 시장금리 상승세에 대한 대응 의지를 특별히 밝히지 않으면서 시장에 실망을 줬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이 수익률곡선제어(YCC)나 장기채 매입 확대 등을 활용할 수 있겠으나 액션이 취해지기 위한 허들은 예상보다 다소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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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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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0.679 │ 0.672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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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066 │ 1.030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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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438 │ 1.422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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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992 │ 1.972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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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115 │ 2.086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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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120 │ 2.092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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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119 │ 2.091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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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0.886 │ 0.867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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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080 │ 2.058 │ +2.2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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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0.740 │ 0.74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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