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식 대표 "스포츠 분야 디지털 전환 주도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 자회사 카카오VX는 기존에 주력하던 골프 사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VX 측은 이날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컴퍼니'로 혁신을 추진하고, 종합 스포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예고했다.
골프와 홈트레이닝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겼던 자사 노하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모든 스포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VX 문태식 대표는 "게임과 IT 기술로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스포츠 디지털 문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과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 골프 예약'을 운영하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지적재산)를 활용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티업비전의 전신)으로 출발했다. 2017년에 스크린골프 기업 '지스윙'과 합병하고 사명을 카카오VX로 바꿨다.
2019년에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헬스케어 영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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