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CJ대한통운은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이 우즈베키스탄 슈르탄 지역에 천연가스 처리시설 중량물을 운송하는 약 400억원 규모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통관, 하역, 내륙운송까지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운송목록에는 최대 무게 450t에 이르는 초중량물이 포함돼 있다.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는 약 8만t, 길이는 680km다.
CJ ICM은 지난달 우즈베크 수르칸다리야 지역의 천연가스 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한 데 이어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유가 상승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에너지 자원 개발 지역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활성화할 경우 프로젝트 물류 시장 규모도 확대될 수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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