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 등 가상융합기술(XR) 활용 및 확산을 지원하는 '가상융합기술 확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부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두 개 분야에 걸쳐 총 45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과기부는 산업·공공현장에 가상·증강현실 등 실감콘텐츠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소방 안전관리자용 화재 대응 향상 시스템, XR 기반 공군 통합교육훈련 시스템, XR 기반 건설·설계 혁신 시스템, XR 기반 조선·해양 공정 시스템 등 4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3년간 약 60억원을 지원한다.
5G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총 25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AR 기반 내비게이션, 도시정보 시각화 등을 추진하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이른바 코로나 우울을 XR로 완화하는 '디지털 치료제' 등 지정 공모 과제에 각각 2년간 160억원, 15억원을 지원한다.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가상융합기술 서비스를 개발하는 자유공무과제도 20개 내외로 신규 선정해 지원한다.
김정삼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XR의 사회 전 분야 확산과 함께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 관련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협력형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DNA 융합 제품·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도 11일 공고한다. 이 사업 목표는 국내 ICT 분야 기업과 해외 기업간 신규 합작법인 18개 설립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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