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입주율 지난달 89%…2017년 조사 이래 최고

입력 2021-03-11 11:00  

전국 아파트 입주율 지난달 89%…2017년 조사 이래 최고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88.9%로, 전달 대비 4.8%포인트(p) 오르며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역별 입주율은 지난달 수도권 89.6%, 광역시 92.9%, 도 지역 85.7%를 나타냈다.
특히 도 지역은 전달 대비 9.5%포인트 오르며 대부분 권역에서 전달 대비 상승했다.
강원권(87.5%), 대전·충청권(90.4%), 광주·전라권(88.3%), 대구·부산·경상권(88.6%), 제주권(86.3%)에서는 입주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달에는 전국에서 공공·민간 포함해 전달(2만9천292가구) 대비 12.8% 감소한 2만5천546가구(49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19개 단지 1만1천469가구, 지방은 30개 단지 1만477가구가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경기에 1만1천372가구(44.5%)로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 물량이 집중돼있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9.9로, 3개월째 소폭 하락하면서 80선으로 떨어졌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전망치는 소폭 하락했으나 경북(106.2)은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실적치는 경북(106.2)과 경남(105.5)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산연은 "2·4 공급대책 발표에 따른 관망세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국 전망치가 3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수도권과 영남권 등의 입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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