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발생 10년을 맞아 원자력 확대의 핵심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고 신화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해당 사고 이후 "핵 관련 시설에서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과 함께 지속적이고 강력한 글로벌 안전 문화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몇 달 만에 글로벌 원자력 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AEA가 개발한 포괄적 행동 계획을 회원국들이 지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날, 원전을 보유한 사실상 모든 회원국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많은 국가가 IAEA의 전문가 동료 평가 미션(peer-review missions)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 안정과 경제·사회 번창에 대한 약속인 원자력 확대의 핵심은 안전"이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은 규제 당국이 강하고 독립적이며 적절한 자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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