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브라질 변이에도 효과…긴급 사용 신청할 것"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지에스케이)와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항체 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입원과 사망 확률을 85%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와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GSK와 비어는 고위험 환자 538명을 절반으로 나누고 각각 이 치료제와 가짜약을 투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약은 다른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들과는 다르게 바이러스가 건강한 세포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한편 감염된 세포를 처치하도록 면역체계를 독려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이들은 미국 등에 즉시 긴급사용 허가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별도 실험실 연구에서 이 약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변이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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