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LS일렉트릭과 세계 최초로 5G 기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공장·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천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를 설치, 데이터수집장치(DAU)를 통해 취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관제센터에 전송해 배전반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한다.
기존 공장에서는 배전반 점검을 할 때 작업자의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차단하는데, 배전진단솔루션은 전력을 차단하지 않고도 상시 배전반을 점검할 수 있다.
특히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할 수 있어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자사 인천간석 운영센터에 시범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양사는 향후 이 솔루션을 고객사에도 제공하고, 추가적인 전력관리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5G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선택한 기업고객들에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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