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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한국 전통음식 김치로 만든 소스가 스페인 전통음식을 만나면 어떤 조화를 이뤄낼까.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레스토랑 '루크'를 운영하는 장명순(38) 셰프가 12일(현지시간) 오후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스페인 현지식에 가미할 수 있는 김치 소스 조리법을 소개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오지훈)이 스페인에서 김치와 같은 발효 음식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발맞춰 준비한 특별 강연이었다.
장 셰프는 샐러드에 쓰는 '김치 마요네즈', 참치타다키에 곁들일 수 있는 '캐러멜라이즈드 김치', 토르티야와 함께 먹기 좋은 '김치 피페라다'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줬다.
한국문화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스페인 시민들이 특강을 보고 따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조만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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