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스플레이산업 여러 도전 직면…차세대 기술 혁신 주도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제8대 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호영 신임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발송한 취임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협회를 대표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 모두의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편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요인 속에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세대 기술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대표적인 IT 기간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기여해 왔고, 미래 성장 잠재력도 대단히 큰 분야"라며 "앞으로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하는 산업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협회 4대 중장기 발전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 소재·부품·장비업체들의 기술력 강화 및 자립화 ▲ 전문인력 육성과 핵심인재·기술 보호 ▲ 그린 디스플레이 실현 가속화를 통한 탄소중립 대응 ▲ 타 산업과 협업을 통한 산업 지평 확대 등 4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올해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임 및 2021년도 사업 계획 등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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