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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웹툰·웹소설 포털 '리디북스' 등을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 리디가 IT업계 개발자 채용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디는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인재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리디는 올해 상반기에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 신입 초봉을 5천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경력으로 입사하는 시니어 개발자와 프로덕트매니저(PM)에는 사이닝 보너스 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리디 측은 "지난 10년간 전자책을 시작으로 웹툰·웹소설, 애니메이션, 영상 등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며 "창업 이후 지속 성장해 지난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에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를 출시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사업 확장 및 성장 속도에 발맞춰 IT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리디의 채용 관련 세부사항은 리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인재 채용으로 콘텐츠·서비스를 고도화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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