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상화 기대에 코스피 상승 출발…3,050대(종합)

입력 2021-03-16 09:24   수정 2021-03-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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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상화 기대에 코스피 상승 출발…3,050대(종합)
다우·S&P500지수 사상최고치…2차전지주는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6포인트(0.19%) 오른 3,051.5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52포인트(0.12%) 오른 3,049.23에서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정상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65% 각각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올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 1.6% 선 초반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제 정상화 및 신규 유동성 공급 기대 속 강세를 보인 점은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16~17일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이 남은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7억원, 기관은 17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1.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6%), LG전자[066570](0.99%)가 강세였다.
LG화학[051910](-5.90%)은 폴크스바겐그룹이 새로운 형태의 2차전지를 채택할 것이란 소식에 5%대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07%), 의약품(0.87%), 서비스업(0.68%)이 강세였고, 화학(-2.10%), 비금속광물(-0.77%), 보험(-0.45%)은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37%) 오른 930.3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14%) 오른 928.17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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