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홈트레이닝 관련 가전 판매가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가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홈트레이닝 가전인 러닝머신과 워킹 패드, 전동 바이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헬스장 등 외부 운동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실내에서 비슷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전이 인기를 끈 것이다.
같은 기간 안마의자 판매량도 44% 증가했다.
소위 '효도 가전'인 안마의자는 주로 명절에 판매량이 급증하지만, 지난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뛰어 1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등 매달 전년 판매량을 앞섰다고 전자랜드는 설명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경향으로 기존에 사람이 제공하던 서비스를 가전제품이 대체하는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들을 구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