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R&D 예산심의 앞서 체감 성과 창출 위한 예산전략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연구개발(R&D) 수행 부처들과 4월 셋째 주까지 매주 바이오헬스·소재부품장비·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4개 분야별 연구개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주재하는 예산전략회의는 부처 간 역할분담과 투자우선순위 등을 숙의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예산을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내년도 중점투자에 대한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했다.
[예산전략회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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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일시 │ 참여 부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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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연구개발 투자│ 2.26 │R&D 수행 25개 부?처?청 대상 │
│ 방향 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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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헬스/감염병 │ 3.16(화) │과기정통부,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 │
││ │ 질병청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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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부품?장비 │ 3월 5주 예정 │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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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뉴딜 │ 4월 1주 예정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복지부, │
││ │ 해수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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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 4월 2주 예정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
││ │ 해수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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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연구개발 예산│ 4월 3주 예정 │R&D 수행 25개 부?처?청 대상 │
│ 배분?조정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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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회의부터는 '2022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에 따라 각 부처가 준비 중인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계획과 신규사업 기획 등을 바이오헬스·소부장·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4개 분야별로 논의한다.
이날 열린 바이오헬스 분야 예산전략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력 산업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혁신 확충, 감염병 등 공익적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감염병 분야는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과학기술의 대응 범위를 확대하는 지원 방향에 따라, 백신·치료제뿐 아니라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영역을 발굴·지원해 국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투자의 양적 확대를 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감염병, 탄소중립 등 국가적 중요 이슈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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