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복지부, 재생의료 치료제 등 연구에 10년간 6천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는 앞으로 10년간 6천억원이 투입될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조인호 이화여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단장은 이화의료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생의료 분야 임상시험과 사업화, 조직 관리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라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사업단장은 사업 기획 및 평가·관리 등 사업단 운영, 연구성과 활용·확산, 다른 사업과의 연계 등 사업화 지원을 총괄한다. 초대 사업단장 직무는 이달 말로 예정된 사업단 법인 설립에 맞춰 시작되며 임기는 3년으로 평가를 거쳐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등을 통해 손상된 인체 세포와 조직을 대체 또는 재생해 기능을 회복시키는 재생의료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발굴, 확보해 임상 단계까지 치료제와 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2030년까지 총 5천955억원을 투입, 세계적인 재생의료 치료제 4건과 특허 1천409건, 기술이전 317건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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