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이 출장 시 증빙으로 제출해온 신용카드 영수증 등을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증빙앱을 개발해 출연연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NST 산하 25개 출연연 임직원은 앞으로 출장지에서 모바일 증빙앱으로 소속기관 행정시스템에 접속해 출장 위치·시간 정보를 전송하는 것으로 그동안 증빙을 위해 제출해온 현지 신용카드 영수증이나 KTX 승차권, 출장기관 회의록 등을 대신할 수 있다.
출장 운임요금도 출장 구간별 최적경로에 따라 자동 산출된다.
출연연의 국내 출장 정산 방식은 지난해 실비에서 정액 지급방식으로 바뀌었으나 출장 증빙과 정액 운임 관리로 인한 출장자와 관리자의 행정부담은 해소되지 못했다.
임혜숙 NST 이사장은 "그간 출연연 현장에서는 영수증 증빙, 출장 정액요금 관리 등 출장 행정업무에 따른 불편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연구현장의 행정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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