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세척해주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유지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세척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세척서비스를 신청하면 LG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가전제품의 성능과 상태를 점검한 뒤 세척부터 살균까지 한 번에 처리해준다.
세척서비스 대상 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며 향후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광파오븐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거나 이물질·물때가 보일 때, 에어컨에서 먼지가 나오거나 곰팡이 냄새가 날 때, 냉장고 도어 내부·고무 패킹이 오염됐을 때 세척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세척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고압세척기, 스팀살균기, 자외선살균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관리한다.
고객이 세척서비스를 통해 제품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한 경우 LG전자는 2개월간 품질 보증을 해준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내에 가전관리 앱인 LG 씽큐(LG ThinQ)를 통해서도 세척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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