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점포 1만여 곳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SEMS는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장·냉동 장비의 온도, 냉난방 기기, 간판 점등, 실내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GS25는 2015년 점포 300여 곳에 SEMS를 도입한 이후 약 150억원을 투자해 현재 1만500여 곳으로 확대했다. 2025년까지 모든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SEMS를 통한 에너지 절감은 2025년 한 해에만 70억원 수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4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는 딥러닝, 머신러닝 등의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SEMS 기술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매장별 맞춤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1만 개 점포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국내 최초이자,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성과"라며 "하이브리드 점포 등 미래형 편의점에도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