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젊은공학인상 정대열 현대중 수석엔지니어·한승용 서울대 교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5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 정대열 현대중공업 수석엔지니어와 한승용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학한림원은 서 명예회장이 세계 최초로 미국(FDA)과 유럽(EMA) 규제기관에서 2세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시판허가를 받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개척하고, 이후 항체 바이오시밀러 2종과 바이오베터를 상업화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대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산업계 젊은공학인상을 받는 정대열 수석엔지니어는 국내 첫 독자개발 선박용 엔진인 '힘센엔진' 개발에 참여하고, 이후 디젤 엔진 4종, 가스엔진 1종, 이중연료(DF)엔진 5종 등의 개발을 주관,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한승용 교수는 '무절연 고온초전도 자석(No-insulation HTS magne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원천특허를 확보해 실질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경영 등 부문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대상과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수여한다. 상금 2억원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이 매년 출연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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