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고용위기 기업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사업' 지원을 받을 중소기업 190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위축과 핵심연구인력 유출 방지를 돕기 위해 것으로, 중소기업에 R&D 투자와 핵심 연구인력 고용유지를 위해 기본연구과제당 연 5천만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시행한 과제 공모에 참여한 1천292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활동과 연구활동 등 1차 정량평가와 R&D 사업계획 등 2차 정성평가를 거쳐 R&D 활동 의지가 강한 기업연구소 190개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190개 중 50%를 지방소재 기업으로 선정,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분야별로는 기계소재 기업이 48개(25.3%)로 가장 많고, 전기·전자 47개(24.7%), 정보통신 37개(19.5%), 바이오의료 28개(14.7%), 지식서비스 15개(7.9%), 화학 11개(5.8%), 에너지·자원 4개(2.1%) 순이다.
권헉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범국가적 고용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선정기업의 R&D 활동과 고용 유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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