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나노코백스'백신 임상 2상 착수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올해 안에 자체 개발한 첫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는 "팬데믹(대유행) 억제는 전적으로 백신 개발에 달렸다"면서 자체 개발한 첫번째 백신인 '나노코백스' 접종이 올해 4분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dpa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베트남은 4개의 현지 제약사가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중 나노젠이 개발한 첫번째 자체 백신인 나노코백스는 지난달 임상 2상에 들어갔다.
백신·의생물학 연구소(IVAC)가 만든 두번째 백신인 '코비백'(Covivac)은 지난 15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
베트남은 올해 6천만회 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이중 절반인 3천만회 분은 코백스(세계보건기구의 전 세계 백신 배포 사업)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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