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 등 고려·20일 회의에서 정식 결정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외국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반쪽 행사로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 관해 "개최를 제대로 응원하고 싶다"고 18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그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세계 각국의 조직위원회에 제안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소개하고서 이같이 언급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 유입 우려나 이와 관련한 일본 국민의 우려가 큰 점 등을 고려해 이번 대회에 외국 관객을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외국 관객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東京都), 일본 정부,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올림픽 개최에 관여하는 5개 단체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정식으로 결정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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