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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시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주호찌민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총영사관-호찌민시 인민위원회 공동으로 '호찌민시와 진출 한국 기업간 대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한인상공회의소(KOCHAM), 코트라, 호찌민 진출 기업인들 그리고 강명일 주 호찌민 총영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노완 주베트남대사와 함께 마이크로워터, 나로메디칼, 넥서스텍 등 국내외 한국 기업 80여 개 사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호찌민 씨 측에서는 응우옌 타인 퐁 인민위원장이 외국 기업인과 대화 행사로는 최초로 회의를 직접 주재한 가운데, 투자·산업·노동·환경 등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다고 총영사관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박노완 대사가 호찌민을 방문,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창구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응우옌 번 넨 당서기와 퐁 인민위원장이 수락해 성사됐다.
강명일 총영사는 행사에서 시와 우리 진출 기업간 대화를 정례화하고, 이날 제기된 애로 사항이 어떻게 조처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실무회의도 주기적으로 열자고 시측에 제안했다.
또 KOCHAM, CJ, 삼일제약, 롯데호텔, 삼성전자 등의 관계자가 사업 인허가 및 정부지원, 노동허가, 조세 및 관세 등에 관한 애로사항을 발표하고 시 당국자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2020년 현재 호찌민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 현황을 보면 한국이 18.1%로 싱가포르(26.1%)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11%로 3위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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