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GS리테일은 오는 26일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날씨 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동한 맞춤형 '날씨 경영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업과 물류, 상품 관리 등의 분야에서 관련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에너지소비를 효율화해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편의점 하루 단위로 활용했던 기상 정보를 지역별, 시간대별, 기상요소별로 세분화해 편의점 GS25의 신선식품 발주를 위한 예측 가이드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가 상품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하고 상품 폐기량을 최소화해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또 GS리테일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과 기상 정보를 연계해 GS25 매장의 전력·온도 관리를 할 방침이다.
SEMS는 본부의 메인 서버를 통해 전국 점포의 냉난방 기기, 실내조명, 전력 사용 관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GS25 점포 1만5천여 곳에 적용됐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친환경을 선도하는 유통기업으로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과 같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산업 전반의 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구체화해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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