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림건설[001880]이 DL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대림건설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DL건설'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림건설은 그룹이 올해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면서 그룹 기업 이미지(CI) 개편에 따라 사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DL그룹은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DL건설은 작년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작년 매출액은 1조7천346억원, 영업이익은 2천34억원 규모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 도시 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주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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