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임재현(57) 신임 관세청장은 기획재정부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율 인상과 주식 양도소득 과세 추진 등을 이끈 세제 전문가다.
임 청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법인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소득법인세정책관,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거쳐 현재 세제실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최고 6%까지 올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개편을 추진했고, 오는 2023년 금융투자소득 과세 도입을 이끌었다.
그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재부 노동조합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3차례 연속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올해 재산 내역으로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동 아파트 1채 등을 포함해 18억494만원을 신고했다.
▲ 서울 대일고 ▲ 연세대 경제학 ▲ 연세대 경제학 석사 ▲ 성균관대 법학 박사 ▲ 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 ▲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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