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씨젠은 지난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까지 전 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하나의 검사 장비만 있으면 씨젠의 동시 다중 기술 기반 진단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 시스템을 원 플랫폼(one platform)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분자진단 영역을 중소병원 및 의원과 가정집까지 확대하고, 동식물 등 비인간 영역으로까지 진단 시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신제품 마케팅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외 제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단기 사업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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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개와 변이 5종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제품 진단키트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17개를 한 번에 검사하는 호흡기 진단 제품의 조합 검사 솔루션이 향후 표준 검사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씨젠은 이날 주총에서 천종윤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를 5천만 주에서 3억 주로 늘리고 분기 배당 제도 도입, 이사보수 한도 증액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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