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해외주식 매입자금 대출 서비스 개설

입력 2021-03-29 15:01  

미래에셋캐피탈, 해외주식 매입자금 대출 서비스 개설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미래에셋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해외주식 스탁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탁론은 증권계좌에 있는 주식 등을 담보로 주식 매입 용도의 자금을 대출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외주식 매입을 목적으로 한 대출 서비스는 국내 최초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엠 글로벌(M-Global) 스탁론'은 미국·중국·홍콩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상장된 개별 기업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담보 자산 평가액의 15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이에 단기간 상환을 요구하는 미수 거래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은 기대했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해외주식 스탁론은 글로벌 우량주와 ETF를 활용한 중·장기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2∼3일 내 단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미수거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적절히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대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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