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만 해도 80% 예방 효과

입력 2021-03-30 04: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만 해도 80% 예방 효과
미 CDC, 의료기관 종사자 3천950 명 대상으로 관찰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만 접종해도 80%의 예방 효과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 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질병 발병·사망 주간 보고서'(MMWR)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천950명에 달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1차 접종만 받았을 경우에도 80%라는 준수한 예방 효과가 나왔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엔 예방 효과가 90%로 뛰었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도 임상 3상 결과 예방효과가 94.1%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더 많은 국민이 1차 접종을 받도록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CDC는 이번 연구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실제 환경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접종 대상자의 신속한 접종을 촉구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연구 결과 탓에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2차 접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폴 오피트 위원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2번째 접종 이후에 더욱 안정적인 면역력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