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SK매직과 업무 위탁 계약을 하고 31일부터 자사 대리점에서 SK매직이 취급하는 렌탈 상품전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SK텔레콤이 2월 웅진씽크빅과의 업무협약으로 출시한 '웅진스마트올'에 이은 두 번째 구독 상품이다.
SKT 고객은 앞으로 3천5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홈 케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 및 가입할 수 있게 된다.
SKT는 향후 제휴사의 여러 구독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AI 스피커를 결합해 날씨, 음악, 알람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수기 등 SK매직 결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SKT는 SK매직 구독 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SK매직 렌털 구매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15만원 상담의 홈케어 제휴 구독 혜택을 제공한다.
'더반찬&'의 요리 7종 정기구독권, '보틀웍스'의 차키트 정기구독권, '청소연구소'의 홈클리닝 정기구독권과 소독제, '클린베딩'의 호텔 침구세트 정기구독권 등이다.
SKT 윤재웅 구독마케팅담당은 "SKT는 이번 가전 렌털 구독 서비스 이후에도 F&B, 여행, 모빌리티, 배달 등 생활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고객들은 앞으로 대리점에서 통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험하고 구독 상담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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